[볼만한 TV프로] 24일 TV 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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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4 08:00  |  수정 2017-07-24 08:00  |  발행일 2017-07-24 제25면

죽음에 근접한 초고령자들의 마음

◇다큐프라임(EBS 밤 9시50분)

과연 100세가 가까워질수록 인간은 어떠한 행동과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될까. 초고령자들이 보이는 행동과 심리적 특성에는 어떤 요인들이 있는 것일까. 8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활과 행동들을 밀착 취재하며 관찰했다. 삶의 시간과 죽음의 시간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초고령자들. 그들이 인간으로서 마지막까지 지켜내고자 하는 욕구와 본능은 무엇일까. 매일 반복적인 습관과 점점 좁아지는 인간관계, 뒤바뀌는 공간의 개념, 인간애로 지켜낸 사랑의 감정 등 초고령자들만의 특징을 과학적인 분석과 함께 배우 최불암씨의 공감 있는 해설로 들여다본다.

천길 제분을 돌려달라 애원하는 수인

◇그 여자의 바다(KBS2 오전 9시)

재만과 정욱은 돈을 챙길 욕심에 천길 제분 매각을 서두르고, 수인은 그런 정욱을 만나 천길 제분을 돌려달라고 애원해 보지만 정욱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한편, 재만 측과 보육원장들 사이에 뒷거래가 있음을 직감한 선우는 금례의 누명을 벗기고 천길 제분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던 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게 되고, 급기야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청학헌의 ‘99세’아버지와 아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강원도 강릉의 학동에는 강릉최씨 수헌공파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택, ‘청학헌’이 있다. 이 집에 살고 있는 99세의 아버지 최복규씨와 아들 기종씨(59). 5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기종씨는 홀로 강릉에 남아 청학헌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고향에 돌아왔다. 처음 강릉에 올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기종씨. 하루 세끼 밥만 잘 챙겨드리면 될 줄 알았던 아버지 봉양. 그러나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버지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를 대신 지켜 나가는 것이야말로 아버지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효도임을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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