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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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1  |  수정 2017-08-01 08:11  |  발행일 2017-08-01 제25면

실명 위기의 당뇨합병증 환자

◇7요일(EBS 밤 11시35분)

강릉에 사는 조은영씨(51)는 지난해부터 시야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노안이 왔나 해서 안경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얼마 전부터는 휴대폰을 만지거나 TV의 자막을 읽는 것도 어려워졌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면서 무엇을 하든 남의 손을 빌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원인은 당뇨성 망막병증. 당뇨병이 오래 진행돼 망막의 혈관에서 출혈이 생겼기 때문. 그러나 은영씨는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다. 작년 6월 난생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400(정상 100) 넘게 나온 것. 최소 5년 이상 당뇨가 진행됐을 거라는데,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 상태. 은영씨는 실명의 위기를 벗어나 이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욱에게 사채 알아보라는 재만

◇그 여자의 바다(KBS2 오전 9시)

강남개발사업 투자금 마련에 혈안이 된 재만은 정욱에게 사채를 알아보라고 한다. 한편 남 사장은 갑작스레 차 기자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고, 재만은 노발대발한다. 정욱은 어떻게든 이를 홀로 해결해보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숨겨왔던 비밀을 재만에게 털어놓는데….

‘촉’으로 수사하는 아줌마 등장

◇범죄의 여왕(KBS1 밤 12시30분)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지금껏 형사 또는 탐정이 등장해 사건을 수사하는 영화가 주를 이뤘다면 이 영화는 아줌마 캐릭터의 활약상과 스릴러 장르를 결합시켜 색다른 장르를 완성했다. 미경은 시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동네 주부들을 대상으로 불법시술을 벌이다가 몇 번의 영업정지를 당했지만 금쪽같은 고시생 아들이 있어 행복한, 아들바보이기도 하다. 어느 날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감과 파워, 넘사벽 촉을 발휘해 사건의 전말을 추적해가며 화끈한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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