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노루, 주말에는 제주도 영향권에 들 수도…당분간 33도 내외 무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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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1 00:00  |  수정 2017-08-01 14:50  |  발행일 2017-08-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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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태풍의 이동 경로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예상경로로 움직이면 4~5일 후인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시 지역에서는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 하며,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걸어가거나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접근을 피해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바람에 농작물들이 있는 비닐하우스, 농업시설물 등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단단히 묶어 두어야 하며,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러 나가는 것은 위험해 하지 말아야 한다.


해안 지역에서는 선박을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어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해수욕장 이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상청은 "1일(오늘)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온 후 당분간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슻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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