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대구·경북 7일 영향권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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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5  |  수정 2017-08-05 07:42  |  발행일 2017-08-05 제6면
주말·휴일 35℃ 안팎 폭염

이번 주말과 휴일 대구·경북은 35℃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주말과 휴일 대구·경북은 태풍의 영향으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4일 예보했다.

5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 포항 30℃, 안동 34℃, 경주 33℃이며, 6일은 대구·안동 34℃, 포항 30℃, 경주 33℃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50㎞ 부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대구·경북은 오는 7일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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