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협박과 살인, 방화당하며 위기에 몰린 악녀 3인방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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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00:00  |  수정 2017-08-21
20170821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자신이 손창민의 아들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7회·38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기억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희(다솜 분)는 비키(전수경 분)가 계화(양정화 분)에게 세라 박의 생일파티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느꼈다.


비키는 갑자기 세라박 생일이라며 구세준 가족을 전부 모이라고 불렀다. 달희는 비키가 생일이라며 가족을 소집했다는 말에 또다른 폭탄을 터트릴 것을 걱정했다. 먼저 공격하기로 결심한 달희는 메이드 복장을 하고 비키의 호텔 룸을 찾았다.


목욕을 마친 비키 앞에 달희가 수건을 챙겨들고 나타나 침대 정리를 하는 척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비키는 "넌 역시 제복이 어울려"라며 비꼬았다. 그 말에 흥분한 달희는 비키와 몸싸움을 벌였다. 처음에는 비키가 이기는 듯 했으나 전세가 역전됐다. 달희에게 밀린 비키는 가구 모퉁이에 머리를 찢고 쓰러졌다.


달희는 과거 세라박(송하윤 분)에 이어 비키까지 피를 흘리고 쓰러진 것을 보고 경악했다. 비키가 숨이 멎었는지까지 확인한 달희는 욕조에 거품을 풀고 비키를 화장실로 옮겼다. 호텔룸에 약을 뿌린 달희는 포도주를 두 병이나 화장실 세면대에 붓고 유리잔에 포도주를 채운 뒤 욕실 바닥에 내던졌다.

이후 달희는 수건으로 지문을 하나하나 닦기 시작했다. 호텔 룸 장식장에 묻은 비키의 피를 닦는 동안 벨이 울렸다, 당황한 달희는 비키의 피를 모두 닦은 뒤 베란다를 통해 옆방으로 몰래 빠져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달희는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감기약을 먹고 잠이 든 척했다. 달희는 비키가 보낸 것으로 해 달라며 5시까지 케이크를 배달해 달라고 주문하는 영악함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반전은 생일케이크였다. 필순(변정수 분)이 받아온 케이크에는 '축 생일 양달희 비키로부터'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케이크를 들여다 보던 필순이 "이게 뭐야"라고 놀라자 달희는 필순을 케이크에 처박아 다른 사람이 글을 읽지 못하게 했다.

달희가 '세라박'이라고 새겨 달라고 직접 주문한 케이크에 '양달희'라는 이름이 새겨져 비키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 세경은 달희에게 본부장자리를 뺏겼다. 앞서 필모(손창민 분)는 세경이 태수(박광현 분)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뿐만 아니라 필모는 세경이 환승(송종호 분)과 이혼하고 양육권을 넘기는 대신 지분을 모두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터트렸다.


게다가 자신을 땅에 묻었던 세경에 대한 분노로 한껏 열이 달아오른 태수는 세경의 세컨 하우스에 환승과 용하가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이어 이성을 잃은 태수는 세경의 집에 방화를 저질렀다.


용하는 문틈에서 새어나오는 연기에 불안해 하지만 술에 취한 세경은 잠에 취해 있는 상태여서 이들 모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올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한편, 기찬은 홍시(오아린)가 필모의 집에서 가져온 로봇의 팔을 맞추며 자신이 세후라는 기억을 되찾았다.  또한 민들레(장서희 분)는 스토커의 쌍둥이 형을 동원해 계화를 압박했다. 계화는 죽었던 스토커가 살아온 줄 알고 혼비백산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에 연속 2회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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