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의 반격, 손창민의 덫에 딱 걸린 다솜 …장서희, 양정화에 통쾌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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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9 00:00  |  수정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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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전남친 이지훈을 또 다시 공격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39~40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가 과거 한 번 배신했던 설기찬(이지훈 분)을 습격해 두 번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자신이 세후임을 기억한 기찬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기찬은 친부인 필모(손창민 분) 회장에게 어린 시절 입었던 옷을 보낸 뒤 "구세후 친구다. 세후는 죽었다"며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다. 의심스러운 필모는 기찬에게 유전자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달라고 했다. 기찬은 "친구가 맡긴 것"이라며 지퍼백에 든 머리카락을 필모에게 전했다.


기찬은 또 자신이 세후임을 알고 있는 계화(양정아 분)와 세경(손여은 분), 세준(조윤우 분)은 따로 만나 "당신들이랑 가족인 게 소름끼친다"면서 "언제든지 내가 구세후라는 걸 밝힐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강단 있는 눈빛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한편, 은향(오윤아 분)은 용하(김승한)를 구한 뒤 세경에게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세경은 용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오열하는 세경을 본 은향은 "이제 좀 아프니? 그래. 너도 좀 아파야지. 네가 열 달 배 아프면서 낳은 네 새낀데"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못 살린 네 아들을 내가 어떻게 살려"라며 쏘아 붙였다. 세경은 손으로 싹싹 빌며 "제발 용하가 살아 있다고 말해 달라"며 오열했지만 은향은 말을 아꼈다.


이후 은향은 세경에게 자신은 등짝이 다 벗겨지도록 상처를 입으며 구해낸 용하를 돌려줬다. 은향은 "나랑 있을 때도 꼭 엄마 걱정했다. 숨도 못 쉬는 순간에도 우리 엄마 꼭 구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착한 애야"라고 용하의 진심을 전했다.


은향은 "내가 아무리 사랑을 해줘도 난 네가 될 수 없어. 그래서 네가 미치도록 부러워. 너한텐 용하가 있으니까. 난 우리 아름일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데, 넌 그럴 수 있잖아"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건강해진 용하가 "엄마"라고 부르며 세경 앞에 나타났다. 세경은 용하를 끌어안고 "엄마가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용하는 "난 선생님이 구해줬는데, 엄마는 누가 구해줬어?"라고 물었다,


감격한 세경은 주위를 둘러 봤으나 은향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은향은 딸 아름을 화재로 잃고 복수를 다짐했으나 결국 용하를 구해 더 큰 사랑과 참교육을 실천했다.


이후 세경은 은향이 용하를 구하기 위해 화상을 크게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누물을 흘린다.

특히 들레는 스토커의 동생을 이용해 계화에게 사이다 복수를 했다. 계화는 스토커의 동생에게 거액을 집어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토커의 동생은 돈도 챙기고 들레에게는 계화의 음성파일을 선사하며 빠져나갔다. 들레는 계화 앞에 나타나 세후 친모의 반지를 내보이며 "이 반지에는 번호가 있다"며 "네가 악행을 하며 나눠준 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다 찾아 네 죄를 다 밝히겠다"고 통쾌한 반격을 했다.

또한 들레는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달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달희(다솜 분)는 친동생 홍시(오아린)를 들들 볶다가 필모에게 딱 걸렸다. 달희가 홍시를 이유 없이 구박하고 주눅들게하자 들레(장서희 분)가 의심했다. 달희는 자신을 야단치는 들레에게 "얼굴 믿고 아버님 꼬셔서 이집 안방 차지하려는 거 알겠는데 작작 좀 해. 얼굴 믿고 나대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당신 금방 늙어"라고 막말을 했다. 홍시를 안고 오던 필모가 안하무인 달희를 보고 분노했다.


궁지에 몰린 달희는 임신 했다고 필모에게 거짓말을 했다. 옆에 있는 세준이 "3주 됐다"며 달희를 도왔다. 기분이 좋아진 필모는 선물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달희는 "소원이 있다"며 "어머님 미스리 생활을 그만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달희가 시어머니 계화를 자기 편으로 굳히기 위한 속셈이었다.


하지만 달희는 두 번째 소원이 있다고 덧붙여 무리수를 뒀다. "살림 전권을 저한테 맡겨 주시면 이집 맏며느리로서 능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욕심을 부리고, 계화는 달희를 쏘아보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방송말미 달희는 유전자 검사를 막기 위해 필모의 서재에서 기찬의 머리카락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필모가 만든 덫이었고, 달희는 그 덫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일을 통해 필모에게 예쁨 받던 달희가 그에게 정체를 들키게 될지, 또 다른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엔딩을 장식했다. 

SBS '언니는 살아 있다' 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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