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현석 감독 첫 장편,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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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4 08:12  |  수정 2017-09-04 08:12  |  발행일 2017-09-04 제22면
대구 기반 제작 ‘물속에서 숨 쉬는 법’
뉴커런츠 부문 6개국 10개 작품 선정
대구 고현석 감독 첫 장편,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고현석 감독의 장편영화 ‘물속에서 숨쉬는 법’의 스틸컷.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제공>

대구를 기반으로 제작된 장편영화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이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대구에서 활동하는 감독과 스태프들이 제작한 이 영화는 지난 1일 발표된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뉴 커런츠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동아시아부터 서남아시아 지역까지 총 6개국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 영화는 3편이 선정됐다.

‘물 속에서 숨쉬는 법’의 고현석 감독은 2011년 첫 단편영화 ‘어디에도, 어디에나’를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봄,봄’ ‘수지 오브라이언’으로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영화는 고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이 영화는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상, 들꽃영화상 등 올 한 해 각종 신인배우상을 섭렵한 독립영화계의 스타배우 이상희의 출연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미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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