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역사찾기 사업 지속적 추진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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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8 07:31  |  수정 2017-09-28 07:31  |  발행일 2017-09-28 제12면
기록물 공모전 2489점 출품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보존
문경시, 역사찾기 사업 지속적 추진
문경시의 기록공모전에 출품된 각종 역사자료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의 다양한 기록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문경 역사찾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980년 이전 문경의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기록물을 대상으로 최근 ‘20세기 문경 역사찾기 기록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문경의 역사와 관련한 기록물 2천489점이 출품됐다. 1957년 4월 추진된 문경·함창·이안 병합추진회의 사진, 1960년 산양면 진정리의 장례절차를 알 수 있는 앨범, 쌍용양회 문경시멘트 설립동기·건설과정·공장기공식이 담겨 있는 앨범, 산양 마을에서 사용하던 종, 농사일정을 기록한 농사달력, 1970년대 문경지역 동네 사진 등 다양하다.

시는 계속 역사자료를 수집해 데이트베이스화하는 등 보존관리는 물론 시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미자 문경시기록연구사는 “문경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들이 기억 속에는 남아 있지만 체계적인 자료는 남아 있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문경의 역사성 있는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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