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주요 작품 특강도 놓치지 마세요”

  • 김봉규
  • |
  • 입력 2017-10-10   |  발행일 2017-10-10 제24면   |  수정 2017-10-10
‘오페라 오디세이’ 10일부터 무료 진행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특별행사 중 하나로 오페라 특강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를 10일부터 5개 강좌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게 될 주요 오페라 작품과 작곡가에 대해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2층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진행되며 무료 강좌다. 참가신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하면 되고, 한 사람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첫 강좌는 개막작인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로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강사는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

둘째(16일 오후 2시)는 콘서트 오페라 형태로 만나게 될 두 작품인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다. 흔히 바그너의 오페라에 대해 길고 어렵다고 표현하는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바그너 오페라의 환상적 특징을 찾아보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박쥐’를 통해 19세기 빈의 분위기도 들여다 본다. 강사는 영남대 정은신 교수.

셋째(23일 오후 2시)로 소개할 작품은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 각기 다른 주제와 스타일을 가진 단막 오페라지만 모두 죽음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일 트리티코’를 통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죽음을 묘사하는 푸치니의 음악세계 등을 알아본다. 강사는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

넷째(31일 오후 2시)는 베르디의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아이다’에 대해 알아본다. 강사는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

마지막 강좌(11월6일 오후 2시)는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이다. 2009년 오페라축제를 통해 소개된 창작오페라 ‘원이엄마’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능소화, 하늘꽃’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이 강의한다.(053)666-617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오페라 오디세이’ 일정

일자 작품명 강사
10월10일 리골레토 이용숙(오페라 평론가)
   16일 박쥐 등  정은신(영남대 교수)
   23일 일 트리티코   손수연(오페라 평론가)
   31일 아이다 김문경(음악칼럼니스트)
11월  6일 능소화, 하늘꽃  최상무(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