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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에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 위탁과정 수료식 후 양식조리·제과제빵과정 학생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과학대는 지난 8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대구시교육청 장학관과 일반고 교장 및 진로담당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위탁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3학년 양식조리 30명, 제과제빵 30명, 네일미용 28명과 전문대 연계 일반고 2학년 직업과정 제과제빵 9명, 네일&미용 7명 등 모두 104명이 6개월~1년 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며, 전문대 연계 일반고 직업과정은 2학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하는 과정으로,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학생 대표로 이날 소감문을 발표한 수성고 전언주 학생(네일미용과정)은 “국가자격증 시험기준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로 수업이 진행돼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위탁교육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과 끊임없이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양식조리·제과제빵)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네일미용)는 지난 1년간 직업교육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식 교육 및 다양한 기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위탁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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