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홍아름에 머리 숙인 임호, 통쾌한 박현정 '싱글벙글' …달순 친부 최철호 서서히 움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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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9 00:00  |  수정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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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 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통쾌한 미소를 지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99회에서는 한태성(임호 분)이 고달순(홍아름 분)을 찾아가 머리를 숙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성은 "송인으로 인해서 마음 상한 점이 있다면 용서해달라"며 달순에게 머리를 숙였다.


한 기자가 "혹시 두 분이 아는 사이였냐. 송인과 경쟁하던 사람이 퇴직한 직원인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태성은 "3년 전까지 송인에서 일하던 직원이다. 나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는 "이미 하미혜 씨가 선택한 구두를 제치고 송인의 구두를 신기려 했다면 누가 구두를 만들었는지도 알았을 것 같은데"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태성은 "아니다. 밑에서 움직인 직원은 알았을지 몰라도 나는 전혀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달순은 "정직한 사람이 승리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어떤 술수나 계략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들은 이를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사진에 태성이 머리를 숙이며 달순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실렸다. 


송인제화 로비에서 그 신문을 본 연화(박현정 분)는 혼자 싱글벙글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연화는 혼잣말로 “영화배우 하미혜가 신은 구두가 바로 우리 달순 씨가 만든 구두라고?”라며 흐뭇해했다.  그 모습을 본 달례(유지연 분)는 “실장님 지금 사장님이 고달순에게 사과하는 사진 보고 웃는 거예요?”라며 묻자, 연화는 “네”라고 답하며 해맑게 웃었다.


달례는 “어머 뭐라고요? 지금 제정신이에요?”라며 묻자 연화는 “왜요? 우리 그이 사진이 잘 나왔잖아요?”라고 말하며 연신 좋아했다.


달례는 황당해하며 “세상에 병원에 더 있어야 할 걸 괜히 데리고 나왔나”라며 기가 막혀했다. 연화는 “왜요? 우리 그이 사진이 잘 나와서 전 좋아요”라고 말하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한편, 윤재(송원석 분)도 달순에게 사과하는 태성의 모습을 신문으로 보게 됐다.


윤재는 “본 모습이 계속 드러나야 할 것”이라면서 “한태성이 달순이에게 까지 이러더니, 언제까지 죗값을 받으려 이러는 걸까”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윤재는 피역제품 디자이너를 구하기 위해 현도(강다빈 분)를 찾아갔다. 현도는 윤재에게 “달순이가 해냈다, 실력으로 한태성에게 승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재는 “이제 달순이라고 하냐”고 하자, 현도는 “식구들이 뭐라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이어, 자신이 달순을 짝사랑했다고 말하려 했으나, 아무렇지 않아지면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현도는 자신의 사업을 소개, 회장에 대해 “일본에서 여러 사업하고 투자하는 분”이라면서 “한태성처럼 탐욕스럽고 나쁜 놈들을 응징할 거다, 나와 같은 생각이신 분”이라 전하면서, 그 사람이 달순의 친부 재하(최철호)일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말미 현도는 자신의 사업 개업식에 태성을 부르며 덫을 놓았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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