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스트리트 ‘새해 3色’ 전시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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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  발행일 2018-01-03 제24면   |  수정 2018-01-03
대구장애인미술協 ‘공감, 함께…’
장하윤 ‘변화되는 삶의 물건, 공간’
윈도우갤러리선 중견 문정태 작품
범어아트스트리트 ‘새해 3色’ 전시
문정태 작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공감, 함께, 누구와?’, 장하윤 개인전, 문정태 개인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공감, 함께, 누구와?’전은 대구장애인미술협회의 기획전이다. 대구장애인미술협회는 2005년에 설립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전시를 만들어오고 있다.

스페이스1에서는 송진현, 문성국, 김리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송진현 작가는 인물과 풍경, 문성국 작가는 추억이 있는 골목길, 김리나 작가는 의자가 풍선에 달려 날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2에서는 우영충, 정주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영충 작가는 원색을 사용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표현하며, 정주미 작가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과 좋아하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3에서는 박태숙, 엄우용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스페이스4는 김순옥, 정수자, 정태옥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커브2410 공모선정 작가인 장하윤은 ‘변화되는 삶의 물건들, 변화되는 공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윈도우갤러리에선 문정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윈도우갤러리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가장 작은 전시 공간이지만, 대구의 중견작가 작품을 매달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문정태 작가는 바람결 따라 밀려드는 파도 소리, 꽃이 진 자리에 싱그럽게 피어오르는 봄의 소리, 여름이면 한줄기 시원하게 부는 산바람을 시각화해 작품에 담는다. 19일까지. (053)430-1267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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