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홍림, 신장 이식 수술 마쳐…“둘째 누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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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6 00:00  |  수정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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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지난 5일 개그맨 최홍림은 오후 2시에 시작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3명의 누나 중 둘째 누나에게 신장을 이식받았다. 최홍림은 “둘째 누나 덕분에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세 시간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아산병원 신·췌장 이식외과 한덕종 교수는 “최홍림의 모든 수술 절차가 순조로웠다. 우선 기증자인 둘째 누나와 혈액형이 일치하고 기증 받을 신장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최홍림이 다른 사람에 비해 비만도가 없는 점, 정맥과 동맥 연결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이어서 순조롭게 수술을 끝낼 수 있었다”고 알렸다.

최홍림은 1987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꼭지와 깍지’, ‘청춘교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02년 최초의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로 활약 현재 SBS ‘좋은 아침’,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등에 출연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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