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육성’ 포스텍 거점센터 개소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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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07:34  |  수정 2018-04-17 09:10  |  발행일 2018-04-17 제12면
핵심기술 개발·인력양성 맡아

경북도와 포스텍이 손잡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16일 포스텍(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에 ‘경북도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열고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거점센터는 빅데이터·알고리즘·머신러닝·딥러닝·컴퓨터비전 등 인공지능 및 IoT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20여 명의 포스텍 교수들이 함께하며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 지역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지역 산·학·연이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 산업용 로봇 고장 인지·예지 R&BD를 비롯해 지진피해시설 위험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거점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거점센터엔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연계해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설계하고 완성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기술 국산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공급 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팩토리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선 그동안 삼성전자·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임직원의 인공지능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기업은 물론 지역 R&D기관 연구원에게도 교육 문호를 개방해 신정부 과학기술 트렌드인 ‘지역문제해결형 R&SD(Research and Solution Development)’도 함께 추진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 지원과 인력을 양성해 지역 인공지능산업 육성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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