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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영상 캡처 |
'2018 남북정상회담' 북한 측 수행단 김여정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북측 수행원 소개 당시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며 환한 미소로 "반갑습니다"라고 말해 주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김여정은 2월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려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여정은 북으로 귀환하며 문 대통령 손을 꼭 잡고 “꼭 평양에 오세요”라고 손을 꼭 잡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텄던 김여정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에게 각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전날(2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라며 "(정상회담 당일) 오후에 혹은 환영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저희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판문점 북측으로 돌아가 별도로 오찬을 한 뒤에 오후 정상회담을 위해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인 김정숙 여사의 동선과 관련해서도 김의겸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어디에 있는지 여기서 확인하기 어렵다"고만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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