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6일 국채보상로·공평로 차량통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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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30 07:24  |  수정 2018-04-30 07:24  |  발행일 2018-04-30 제11면
(일부구간)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간
대구시 특별교통대책 마련
도시철도 증편…버스 막차 연장
내달 5∼6일 국채보상로·공평로 차량통제

내달 5~6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와 공평로 일부 구간에 대한 차량 통제가 실시된다. 대구시는 이 기간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개최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83개팀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시민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는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1.6㎞ 구간과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 1.1㎞ 구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또 행사장 주변 도로인 태평로·동덕로 일부 구간에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3단계 교통관리구역을 정하고 전면통제, 부분통제, 탄력운영 등 유형별로 교통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교차로 등 주요 관리지점 102개소와 이면도로 등에는 공무원·경찰·모범운전자 등 하루 1천여 명을 배치해 교통상황 관리와 교통통제를 안내할 계획이다.

주말에 감축운행하던 시내버스는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고, 급행버스 5개 노선(31대)의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도 밤 10~11시 호선별로 4편씩 증편한다. 타 지역에서 온 축제 참가자와 승용차 이용이 불가피한 시민을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에 현수막 등을 설치해 교통통제 상황을 사전 안내하고, 도시철도역 주변 주차장 16개소(4천119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3일간 이어지는 연휴에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국채보상로 주변 도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며 “행사장을 올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행사장을 지나가는 차량은 미리 우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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