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일대 등에서도 쿨링포그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중구청은 지난 14일부터 김광석길 콘서트홀 앞 등 총 95m 구간에서 쿨링포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구엔 김광석길 외에도 동성로, 계산예가 등 4개소 175m 구간에 쿨링포그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되는 쿨링포그는 기온이 30℃ 이상이거나 습도 65% 이하일 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동으로 운영된다. 중구청은 운영기간이 종료되는 9월 이후에도 폭염 등이 발생하면 쿨링포그를 운영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광자원과 관계자는 “쿨링포그시스템에 대한 관광객 불편 등을 파악한 뒤 노즐 방향 및 운영 라인을 조절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김광석길 등 도심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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