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통음악 연주회’…내일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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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5   |  발행일 2018-06-05 제25면   |  수정 2018-06-05

영남대 음악대학(국악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펼치는 ‘전통음악 연주회’가 6일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하는 곡은 ‘대풍류’와 ‘평조회상’이다.

대풍류란 관악 합주 편성의 고유 개념이면서 특정 악곡의 곡명이기도 하다. 현악 합주를 ‘줄풍류’라 하고, 대금이나 피리 등의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합주를 ‘대풍류’라 한다. 악곡 ‘대풍류’는 서울·경기 지역의 민간 음악인들이 전승해온 합주곡이다. 염불(느린염불-반염불), 타령(허튼타령-중허튼타령-자진허튼타령), 굿거리(굿거리-자진굿거리), 당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조회상’은 조선후기 선비들이 사랑방에서 즐겼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을 낮은 음역으로 옮기고 향피리중심의 관현합주로 편성, 중후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즉 평조회상이란 음계가 평조라는 뜻이 아니라 낮은 조, 즉 평평(平平)한 조로 된 영산회상이라는 의미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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