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퍼포먼스 전문가, 대구에서 콘퍼런스 연다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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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8   |  발행일 2018-06-28 제26면   |  수정 2018-06-28
내달 3∼6일 대구예술발전소·엑스코
기조연설·97개 세션·서머스쿨 등 구성
전세계 퍼포먼스 전문가, 대구에서 콘퍼런스 연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국제퍼포먼스학회 콘퍼런스 모습.
<대구문화재단 제공>

전 세계 퍼포먼스 전문가들이 대구를 찾는다.

국제퍼포먼스학회(PSi·Performance Studies international) 콘퍼런스가 오는 7월3일부터 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와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퍼포먼스학회와 대구시, 대구문화재단, 한국드라마학회 등이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국제퍼포먼스학회는 퍼포먼스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 사상가, 운동가, 학자 사이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세계 각국 14개 도시에서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퍼포먼스 네트워크: 예술, 도시, 문화’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사용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통해 예술, 도시, 문화를 모두 아우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과 97개의 세션, 서머스쿨, 한국드라마학회 정기 학술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엑스코에서 7월3~4일 진행되며 김윤철 연극평론가와 마리아 윔즈 산타크루즈 주립대학 교수가 맡는다. 개인 및 그룹발표, 포스터 전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97개의 세션은 7월3일부터 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다.

국제퍼포먼스학회와 대구의 학자 및 아티스트들의 교류 프로그램인 서머스쿨은 7월1일부터 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이나경 극단 기차 대표의 강연과 워크숍, 퍼포먼스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립무용단의 특별공연과 드라마학회의 정기 학술대회, 공연 비평 및 이론 관련 도서 전시 등이 준비됐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가 명실상부한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430-1251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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