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 지루하다고? 마술 만나 신난다

  • 유승진
  • |
  • 입력 2018-07-04  |  수정 2018-07-04 08:06  |  발행일 2018-07-04 제23면
6일 오전 11시 고산도서관

국악에 마술을 더한 신개념 공연 ‘신기방기매직국악’이 오는 6일 오전 11시 고산도서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악예술단 동동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다.

국악과 마술이 융합된 독특한 공연으로 낡고 지루하다는 국악의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총감독을 맡은 허재윤 국악예술단 동동 대표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관객들과 한마당을 이루는 마술은 국악의 공연방식과 일맥상통한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국악이라는 그릇 안에, 마술이라는 현재성을 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민요, 한국무용, 동요, 마술 등으로 구성됐다. 마술사로는 국제프로마술협회 소속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명규 마술사가 맡는다. 김씨는 팔러·매니플레이션 마술을 선보이고, 아리랑과 혼합된 스테이지 마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박효지(민요), 우주경(춤), 이송희(가야금), 김명균(피리) 등이 출연한다.

국악예술단 동동은 지역에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퓨전 공연을 펼치는 단체다. 국악체험, 전통문화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승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