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원구성 독식 유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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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0   |  발행일 2018-07-10 제5면   |  수정 2018-07-1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대구지역 일부 지방의회 원구성을 독식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대구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석이 과반인 수성구의회는 최초로 민주당 소속 의장이 탄생했으며 협치를 통해 원활하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반면 남구, 북구, 중구, 달성군 등 대다수의 지방의회는 의장단을 한국당이 독점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남구의 경우 등 3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자유한국당이 차지했으며, 북구의회 또한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까지 한국당이 독식할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의회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한국당 시의원들이 의장, 부의장 1석을 비롯해 6개 상임위원장, 부위원장까지 모두 나눠가졌다”면서 “민주당 대구시의원들을 배제한 한국당의 원구성은 유권자의 민의를 무시한 처사이며 민주주의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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