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대구시당 “權시장 수사 신속하게 하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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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  발행일 2018-08-02 제5면   |  수정 2018-08-02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논평을 내고 검찰의 신속 수사와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일 논평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권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48일 만에 진행됐다”며 “권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공천이 확정되자 바로 예비후보 사퇴 절차를 밟았다. 그러면서 ‘시정에만 전념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에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고 한국당 달성군수 후보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시정에만 전념하겠다던 사람의 행보라고 하기에는 상식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연히 선거법 위반 정황이 여실함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권영진 시장의 ‘고의성 여부’에만 치중돼 자칫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공정히 지켜져야 할 공직선거법을 경시하는 선례를 남기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권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명백한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의 공명정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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