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최희준 별세, 국회의원 재선 출마 포기 솔직한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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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5 00:00  |  수정 2018-08-25
20180825
사진:SBS 방송 캡처

'하숙생’으로 유명한 가수 최희준이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최희준은 최초의 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로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하숙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60년대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996년 15대 총선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선서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감사로 활동했고, 2003년엔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과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와 관련 고 최희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로 안양지역구에서 출마해 다행히 당선이 됐다. 문화관광위를 맡아 입법을 하는 데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선에 왜 도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공천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 관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있으며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장례는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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