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이 개강을 하면서 대학가 편의점 매출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대학생 개강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학가 주변 198개 점포 매출을 확인한 결과, 방학기간이던 직전 동기(8월13∼22일)보다 8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택배나 짐을 싸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테이프가 312.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스타킹(224.4%), 세탁·주방세제(204.6%), 화장지(146.6%), 위생용품(113.9%)이 뒤를 이었다.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 관련 상품이 많이 팔린 것으로 GS25 측은 풀이했다. 또 먹거리로는 식사와 안주 모두 해결 가능한 간편 요리 분야가 146.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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