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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밴드 나릿이 하반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거리공연 ‘옛 골목은 살아있다-봄의 염원’의 한 장면. <나릿 제공> |
국악밴드 나릿이 2018 대구문화재단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거리공연 ‘옛 골목은 살아있다-봄의 염원’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펼치고 있다.
상반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의 공연은 극단 CT가 제작했고, 하반기 공연은 국악밴드 나릿이 맡았다. 2013년 창단 이후 지역과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어온 나릿은 이번 공연을 과거 인물들의 현재로의 시간여행 형태로 선보인다. 이상화, 이상전, 서상돈 등 일제 강점기를 살아온 이들이 대구의 한 골목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오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악 밴드 나릿과 함께 지역에서 제작한 뮤지컬에 참여해온 손호석·구지영씨가 각각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컴퍼니 브리즈의 배우들도 함께한다. 공연에 앞서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는 태극기 만들기, 옛날 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공연 문의는 대구문화재단(053-430-1250)으로 하면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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