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예술공간서 신명나는 문화행사 즐기세요”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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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1   |  발행일 2018-09-21 제16면   |  수정 2018-09-21
문화예술회관 ‘한가위신명한마당’
콘서트하우스 ‘지젤’ 영상 음악회
이상화고택 등서 거리공연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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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치는 아트지.(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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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 공연 모습.(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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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콘서트하우스 영상음악회 지젤.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추석을 맞아 지역의 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가위 신명 한마당’을 개최한다.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동편 야외무대에서 대구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앞마당에서는 전통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악 공연은 ‘신뱃놀이’ ‘달구벌입춤’ ‘태평무’ ‘경기민요연곡’ ‘관악합주’ ‘함령지곡’ 등을 연주한다.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으로 구성된 전통놀이체험은 23~25일 3일간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사진비엔날레’도 추석연휴에 휴관 없이 계속 운영된다. 추석 당일에만 오후 1시에 개관한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영상음악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지젤’이다. 로맨틱 발레의 정수 지젤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약한 발레리나 이향조의 해설로 만날 수 있다. 무료이며, 1인 4매에 한해 사전신청해야 한다.

대구문화재단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능금찬가:건전가요가 된 대구문학’ 전시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된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입주작가 성과전은 22일부터 추석 당일만 휴무이고 나머지 연휴에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거리공연도 잇따라 열린다. 국악밴드 나릿과 함께하는 ‘옛골목이 살아있다-봄의 염원’은 22일 오전 11시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열리며, 청춘마이크 공연은 같은 날 오후 7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훌라’ ‘돌담곁에 이끼’ ‘삑삑이’ ‘타악집단 일로’ 등 4개 팀이 출연해 음악, 마임, 연극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마당’ 프로그램은 22일과 25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리고,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해동공예가협회 회원들의 한지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대구미술관 역시 추석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전시를 운영한다. ‘간송특별전’ ‘최민화전’ ‘염지혜전’ 등 총 3개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14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간송특별전’은 당초 16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연장이 확정돼 연휴기간 만날 수 있다. 최민화, 염지혜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간송특별전은 유료로 운영된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스트리트 댄스 쇼 : 틱톡’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대표 댄스팀 아트지가 출연하는 무대로 유명 명화의 일상 모습을 풍자하는 마임공연과 역동적 움직임을 선보이는 스트리트 댄스, 관객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등을 선보인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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