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최상극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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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  발행일 2018-09-27 제6면   |  수정 2018-09-27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해 구의회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최상극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

“24명의 구의원들이 똘똘 뭉쳐 구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상극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60·자유한국당)은 ‘협치’와 ‘소통’을 제8대 달서구의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당파 싸움의 이유인 당리당략을 버리고 구의원끼리 합심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당론도 중요하지만 24명의 의원이 존재하는 이유가 주민인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몸살을 겪은 최 의장은 협치가 아닌 대립으로 시작된 달서구의회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제8대 의회 초기부터 의장단 선거 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당시 주민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본의 아니게 늦춰진 구의회 구성과 관련해 진심으로 주민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와 함께 ‘교육’과 ‘안전’을 달서구가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봤다. 그는 “초·중학교까지는 주민 모두가 달서구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자녀가 고교에 입학하면 달서구가 아닌 수성구에서 살고 싶어한다”며 “수성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 관련 인프라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구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전부문과 관련해선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과 늦게 귀가하는 직장인은 사실상 범죄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집중 순찰, 방범등 설치 등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치를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달서구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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