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노준석 교수팀, 세계 최초로 얼굴인식 핵심인'점 구름 기술' 초경량·초소형화 성공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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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8 00:00  |  수정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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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포스텍 교수. 

얼굴 특성을 인식하는 핵심기술을 초경량·초소형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포스텍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팀이 싱가포르 국립대 청 웨이 추 교수팀·중국 우한대 궈싱 쩡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스크램블링 메타표면을 이용한 '점 구름 생성기술'을 300나노미터(nm)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점 구름 기술은 빛을 쏘면 일정 위치를 중심으로 모든 방향으로 빛을 뿌리고, 뿌려진 빛은 4천44개의 점(빛 알갱이)으로 흩어져 주변의 물체에 닿아 센서가 이를 종합해 주변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원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손꼽힌다.
 

노준석 교수는 "초경량·초소형 형태의 3차원 센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기에 활용할 수 있으며, 모션 캡쳐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기기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최상위 국제 학술지 '빛:과학과 응용(Light:Science and Applications)'에 실렸다.
 포항=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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