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선전…대구 8위·경북 4위 목표 접근

  • 명민준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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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8   |  발행일 2018-10-18 제28면   |  수정 2018-10-18
오늘 99회 전국체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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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고등부 800m 결승에서 곽동욱(대구)이 1위로 골인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탁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양궁 남·여 단체전 金‘싹쓸이’
육상 곽동욱·레슬링 천범수 金

경북 문경공고 정구 우승 차지
복싱 이영우·이상민 등 金 3개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 중인 대구·경북 선수단이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목표 순위인 8위와 4위에 근접한 포인트를 쌓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대구는 포인트가 높은 단체전 덕을 톡톡히 봤다. 남자 일반부 탁구 단체전에서 박강현 등으로 구성된 탁구 대표팀(삼성생명)이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계명대 소속 양궁 대표팀이 남·여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대구 선수단에 값진 포인트를 쌓아줬다. 남고부 육상 800m에 출전한 곽동욱(대구체고3)과 레슬링 77㎏급의 천범수(경북공고3) 등 남고생들의 금빛 활약도 눈에 띄었다. 양재훈(대구시청)이 출전한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와 김준식(대구시청)의 요트 국제윈드서핑 등 수중 종목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레슬링에서 남고부의 최종원(경북공고3)과 남자일반부의 정한재(삼성생명보험)를 통해 금메달을 노린다.

경북 역시 단체전 덕에 목표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채종환, 고종혁, 김재훈, 노상진, 이대연, 이지성, 진희윤 등으로 구성된 문경공고 정구팀은 남고부 정구 단체전 결승전에서 전북 순창제일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남고부 복싱 플라이급의 이영우(경북체고3)와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의 이상민(국군체육부대), 남자대학부 라이트웰터급의 이재혁(한체대) 등 링 위의 전사들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 포인트가 높은 농구와 럭비, 수구, 축구(남자 대학·일반부, 여자 고등·대학부), 핸드볼에서 금메달 8개를 노린다. ‘수영 여제’ 김서영(경북도청)과 ‘사이클 여제’ 나아름(상주시청) 등 아시안게임 스타들의 금빛 레이스도 예고돼 있다.

익산에서=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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