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성주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27호 준공식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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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2 17:47  |  수정 2018-10-22 17:48  |  발행일 2018-10-22 제1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 보답"
20181022
정재학 50사단장,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보훈,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 및 입중행사가 열리고 있다. <육군제50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재학 소장)은 22일 성주군 고산리 소재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이성근씨(70) 자택에서 '나라사랑보금자리' 준공 및 입주행사를 진행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 국가유공자의 예우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최가 되어 2011년부터 지속 추진해 오는 사업으로 이번이 327번째이다.
 

이성근씨는 1969년 7월 11사단에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월남참전유공자로 1972년 9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 하기까지 38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
 

50사단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이씨와 가족을 위해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9월 8일부터 6주간 부대 장병과 장비를 비롯해 성주군과 기업 후원인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정성이 더해져 완공됐다.
 

이씨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면서도 무언가를 바래본적이 없지만, 국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
 

정재학 사단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고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라며 "일회성 도움이 아니라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계시는 참전용사 분을 찾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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