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민간공항 존치는 불가능”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권혁준기자
  • 2018-11-03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

시·도민 보고대회서 주장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 존치는 불가능합니다.”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이 2일 동구 봉무동 한국폴리텍대 섬유캠퍼스 대강당에서 시·도민 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서홍명 추진단 집행위원장은 “대구공항은 K2의 활주로와 유도로를 빌려 쓰고 있어 K2가 이전하면 활주로 등이 없어지게 돼 민간공항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며 “대구공항이 존치할 경우엔 K2 부지 개발 수익으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의한 K2이전 사업비를 마련할 수 없어 K2만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류일영 국방부 자문위원은 “군공항-민간공항 분리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 대구공항의 97.5%는 군공항인데, 2.5%의 민간공항만으로는 비행기가 뜰 수 없다. 또 군공항만 받아주는 지자체는 없다”며 “민간공항 존치 땐 비행안전구역이 확장된다. 현재 군공항은 4천420m의 비행안전구역을 갖는데, 민간공항은 이보다 700m가량 더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대구시청사도 비행안전구역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수십년간 소음 등의 문제로 피해를 받아온 대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군공항-민간공항 분리 이전’으로 여론이 갈라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군공항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하고, 민간공항을 짓는 것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하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최종 후보지 선정)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여론이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염원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강하게 전달해 대구·경북 하늘길이 하루빨리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