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유원지 서편 공영주차장 240면 조성 완료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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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07:32  |  수정 2018-11-08 07:32  |  발행일 2018-11-08 제8면
20일부터 무료 개방하기로

대구 동구청이 동촌유원지 서편에 제2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2009년 1월 토지보상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7일 동구청에 따르면 8천564㎡ 면적에 240면 규모로 조성된 동촌유원지 서편 주차장이 오는 20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주차장 건립에는 국·시비 등 96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주차장 158면을 합치면 약 4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돼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이 일대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 측은 앞으로 장기 방치차량 등이 늘어날 경우 유료화도 검토 중이다.

동촌유원지는 주말 평균 1만여 명이 찾는 대구 대표 휴식공간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유원지와 인근 식당 이용객의 불법주차가 만연했다. 보행로 침범, 교통체증, 사고위험 증가 등의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동촌유원지 명소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구청 측은 새 주차장 조성을 기념해 ‘동촌유원지 10경 스탬프 투어 및 음악회’를 9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농특산물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에 계획된 도로와 주차장 추가 조성에 힘쓰고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명소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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