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과’의 힘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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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4 08:05  |  수정 2018-11-14 08:05  |  발행일 2018-11-14 제29면
콘텐츠디자인과 ‘서울쇼케이스’
졸업예정 20명중 11명 취업 확정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과’의 힘
영진전문대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서울 중구 영진사이버대 학습관에서 ‘2018서울취업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학과가 높은 취업벽을 뚫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기업과 협약해 도제식으로 교육하고, 이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을 기업이 선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인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이 사회맞춤형학과 성공 모델이다.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은 최근 서울서 작품전을 겸한 ‘2018서울취업쇼케이스’를 개최했고, 행사 결과 졸업예정자인 2학년생 20명 중 55%인 11명이 국내 유명 온라인마케팅 전문회사에 합격했다고 12일 영진전문대는 밝혔다. 특히 합격자 중 8명은 여러 회사에 중복으로 합격해 입사할 회사를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올해로 2회째인 쇼케이스는 최근 서울 중구 영진사이버대 학습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선 2학년생들과 협약기업 인사들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 올해 진행한 ‘산학멘토링 프로젝트 결과물’인 ‘SNS콘텐츠’ ‘영상편집콘텐츠’와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제작한 ‘개인 포트폴리오 홈페이지’ ‘인포그래픽’ ‘편집디자인’ 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이 행사엔 수도권 16개 기업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관심있게 지켜봤고, <주>엣지랭크 등 5개사는 행사장서 바로 면접을 진행했다.

엣지랭크에 합격한 한홍주씨(2년)는 “취업이 힘든 시기에 조기에 합격해 기쁘다”고 말했다. <주>가우리커뮤니케이션 인사담당자(나원재 팀장)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마케팅 분야 현장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잘 준비된 인재들이라서 일반 전공자와는 확연히 다른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라고 평했다.

변지환 지도교수(콘텐츠디자인과)는 “인터넷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이 멘토링에 적극 나서준 덕분에 학생들 실력이 크게 향상됐고, 학생들이 제작한 일부 SNS콘텐츠는 실제로 광고에 적용되기도 했다”면서 “사회맞춤형학과가 지방 취업 준비생들의 고용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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