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 "스트레스 많아 판단력 흐려져 실수 한것"…뒤늦은 후회에도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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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7 00:00  |  수정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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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20대 女 아르바이트 직원에 음식을 던져 큰 공분을 샀던 40대 남성이 "과도한 신상털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측은 "손님 ㄱ씨(49)가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 순간적으로 화가 났었고, 스트레스가 많아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판단력이 흐려져 실수했다고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또, ㄱ씨는 "알바생 얼굴을 향해 던지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매장 떠난뒤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로 사과하지 못해 후회된다"고 뒤늦은 고백을 했다. 이어 "어떠한 비난도 감수하겠지만 과도한 신상털기로 너무 괴롭다"고 힘든 마음을 말했다.


지난 11일의 이 사건은 그 당시에 ㄷ씨가 해당 점포를 찾아 뒤쪽에 들어섰다가 우연히 그 모습이 찍혀 인터넷에 올리게 돼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됐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ㄱ씨는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추후 피해자 측이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시 상해혐의를 적용할지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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