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도 과육도 버릴 것 없는 뛰어난 효능의 사차인치, 과잉 섭취와 부작용에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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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3 11:17  |  수정 2018-12-03 11:17  |  발행일 2018-12-0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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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처

사차인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차인치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에 해당하는 다년생의 만경목이자 그 씨앗을 말한다. 열매는 별모양으로 씨앗은 견과류처럼 식용이 가능하다.

사차인치는 오메가3가 풍부해 혈액을 원활하게 해주고 특히 혈액 속 중성지방을 녹여 내장비만 감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필수지방산으로 구성돼 '오메가넛'으로 불리기도 하며 별 모양의 생김새로 '스타씨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차인치는 연어의 12배에 해당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칼슘,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다. 또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피떡)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혈압을 떨어뜨려 혈압 조절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및 위장장애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수술을 앞둔 사람은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서 사차인치가 혈액 응고를 저하시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게 할 수도 있기 때문.


한편, 사차인치 씨앗은 견과류와 같이 고소한 맛이 있으며 약간의 떫은맛과 함께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난다. 그 자체를 견과류로 먹을 수 있으며, 볶아서 소금을 치면 땅콩과 유사한 맛이 된다.

이를 이용해 스무디, 요거트 및 시리얼, 오트밀, 샐러드에 첨가하여 먹거나 케이크, 빵, 쿠키 등의 부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은 화장품이나 요리용 오일 등으로 쓰인다. 또한 열매에서 씨앗을 제외하고 남은 과육은 비누, 빵, 과자, 화장품, 의약 크림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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