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새 名物 ‘물음표’ 강의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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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6 08:08  |  수정 2018-12-26 08:08  |  발행일 2018-12-26 제27면
창의융합센터·팹랩에 조성
아이디어 샘솟는 공간 인기
수성대 새 名物 ‘물음표’ 강의실
수성대 물음표 강의실은 기존 강의실과는 완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물음표(?) 강의실은 오롯이 강의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솟아나는 멋진 곳입니다.”

수성대의 ‘물음표(?) 강의실·돗자리미니강당·카페식 도서관’ 등 색다른 교육시설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성대는 4차산업혁명 기반의 대학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본관 3층에 조성한 ‘창의융합교육센터’와 디지털 대장간인 ‘팹랩(FAB LAB)수성’에 물음표(?)형 강의실을 지난해 8월 만들었다. 95㎡ 규모의 이 강의실은 물음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 색다른 모습인 데다 좌석도 편안하게 누워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등 기존 강의실과는 완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창의융합 Make School’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강의 내용도 좋지만 강의실을 최고로 꼽았다.

간호학과 3학년 이민지씨는 “물음표 강의실은 어디를 앉더라도 강사가 바로 눈앞에서 강의하는 데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강의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 수성대가 기업 지원 플랫폼으로 조성한 MBLC(메디뷰티선도센터)에는 돗자리에 앉아서 특강이나 각종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미니강당도 있어 학생들은 물론 대외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역시 높은 강단과 고정된 의자가 빼곡한 기존 강당과 달리 편안하게 돗자리나 계단에 앉아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지난 10월 오픈행사로 가진 ‘K-Culture Festival’ 행사에 참석한 외부 인사들의 입소문으로 타대학 등에서 시설견학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강산관 도서관을 지난 9월 확대 오픈하면서 열람실을 카페형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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