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경북도지사 두번째 교환근무…오늘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함께 방문

  • 진식,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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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6 07:31  |  수정 2019-01-16 07:31  |  발행일 2019-01-16 제6면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두번째 교환근무…오늘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함께 방문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의기투합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또다시 교환근무에 나선다. 지난해 10월2일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단체장은 K2·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인 군위와 의성을 함께 방문해 통합신공항 추진 의지도 다질 예정이다. 시·도에 따르면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16일 오전 9시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으로 각각 출근해 시·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갖는다. 이어 기자실과 시·도 의회를 찾아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협조도 당부한다.

오후엔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과 ‘군위군 우보면’에서 서로 만난다. 장경식 도의회 의장, 김혜정 시의회 부의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추진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대구·경북 상생협력 공동전선을 경제·관광에 이어 농업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재>경북농민사관학교(군위군 효령면)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분야 인적 교류 및 교육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오후 7시30분엔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상생 신년음악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550만 시·도민의 화합과 협력으로 공동번영을 기원하고, 2019년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융합 시대에는 혼자 생존하기 어렵다.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운명공동체다. 그런 만큼 상생협력의 바탕 위에 함께 성장·발전하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지사 역시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다. 다시 위대해지는 대구·경북을 위해 한 나라처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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