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이완영 의원도 ‘5·18 공청회’ 참석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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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2   |  발행일 2019-02-12 제4면   |  수정 2019-02-12
白 “역사적 의미 높게 평가” 해명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촉발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과 유공자에 대한 반인륜적, 반역사적 망발 쏟아낸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5·18영령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관련 의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8일 ‘5·18 공청회’에는 경북지역 의원인 백승주(구미갑)·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백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을 하며 선긋기를 했다.

백 의원은 11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것은 맞지만, 본인은 누구보다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게 평가한다”라며 “다만, 인사말에서 5·18 관련 진실 규명 노력을 방해해선 안되고, 진실 규명을 해야 더이상 사회적 논란이 없을 것이란 취지의 말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참석자로 알려진 이완영 의원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영남일보가 이 의원 측에 관련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이 의원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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