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태왕스파크에 첨단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동성로 태왕스파크 시행사인 <주>도원투자개발은 <주>베이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가칭 ‘이스터아레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이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국내 및 중국, 호주, 대만 등에서 도심형 융복합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개발과 운영 사업을 전개 중인 회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족형 스포츠 테마파크인 ‘이스터아레나’는 7천500㎡(약 2천300평) 면적에 첨단 기술 기반의 각종 체험형 스포츠, VR 게임, 아케이드 게임, 키즈존, 락볼링, 에듀테인먼트 T스테디움, 이벤트존, F&B 등의 총 11개 존으로 구성된다. 또 상시 프로그램 운영과 특수센서와 빅데이터 기반의 체력 측정 시스템 제공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원투자개발의 SPC 파트너인 베이더엔터테인먼트는 전국 총 5개의 사업지에서 도심형 실내 융복합 스포츠 테마파크를 구축 중에 있다. 또 중국 최대 VR기업인 스카이리미트엔터테인먼트(Sky Limit Entertainment)에서 개발 중인 광서성 테마파크와 호주 샤이허그룹의 멜버른 현지 펜트리지(Pentridge) 교도소의 복합상업 및 거주시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옛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평)에 1단계 사업으로 3천543㎡ 대지에 연면적 2만3천660㎡ 규모로 건설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1층 브랜드 스트리트, 2층 SPA, 3~4층 F&B와 의료·뷰티클리닉, 5~6층 가족형 스포츠 테마파크, 7층 놀이시설, 8층 루프탑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