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평 “한국당 대구경제 논할 자격없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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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6   |  발행일 2019-03-26 제5면   |  수정 2019-03-26
“대통령 참석한 로봇산업보고회
지역구 의원 불참한 것은 유감”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방문 이후 TK(대구경북) 정치권에서 다양한 설왕설래가 나온다.

우선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가진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자유한국당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대구경제를 논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 22일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김현권 의원(비례대표)과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및 원외 지역위원장 전원이 참석했지만, 한국당에서는 최근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김규환 의원(비례대표) 외에 대구를 지역구로 둔 한국당 국회의원은 9명 전원이 불참했다”며 “한국당 의원들이 대구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모르진 않을 텐데 너나 할 것 없이 불참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 칠성시장 방문 현장을 함께한 배광식 북구청장은 25일 SNS에서 당시 청와대 경호원의 ‘기관단총 노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배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첫 칠성시장 방문 현장에서 지역 상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라도 생길까 싶은 기대를 품은 해당지역 단체장으로서 청와대의 정서가 우리 대구, 북구, 칠성시장 주민들에 대한 편견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해당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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