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한국어 배우기 붐…130개교 제2외국어 채택

  • 입력 2019-04-03 00:00  |  수정 2019-04-03
교육부, 올해 교사 45명 파견

태국 내 한국어 교육 붐이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주태국 한국교육원(원장 김주연)에 따르면 태국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중등학교(중1~고3)는 5월 초 시작하는 새 학기에 130개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2007년 1개교에서 지난해 119개교까지 증가한 데 이어 계속해서 그 수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도 늘어나면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 세계 초중고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13만여명 중 태국 학생이 3만7천401명으로 가장 많다고 교육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올해 태국 중등학교에 정규 한국어 교사 45명을 파견해 한국어 교육 기반을 확대한다.

주태국 한국교육원도 태국 내 한국어 교육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태국 교육부와 함께 이날 태국 중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어 학습 지도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는 태국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중등학교 130개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거나 가르칠 예정인 태국인 한국어 교원 130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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