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병욱 라미드회장이 청송 골프장의 우수한 입지 조건과 건설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골프장 최고 입지조건은 접근성과 환경입니다. 이런 점에서 청송 골프장은 청송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웰빙 명소가 될 것입니다.”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68)은 지난 18일 청송군청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 협약식을 가진 뒤 “청송 골프장을 지역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라미드그룹은 청송군 파천면 일원에 관광 및 체류형 골프장 및 숙박시설 건립·운영과 관련, 2022년까지 200만㎡(60만여평) 규모에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청송은 골프장 입지조건이 어느 지역보다 탁월하다”며 교통 접근성과 자연 환경의 우수성을 가장 강점으로 꼽았다. 이 그룹은 현재 양평TPC 골프클럽, 의성 엠스클럽, 남양주CC 골프장, 동백스포랜드 등 다양한 골프레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문 회장은 “인접한 의성 엠스클럽은 연간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며 “탄소카페의 고장인 청송에 골프장이 완공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슬로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진행하면서 상당한 인적네트워크도 축적했기에 골프장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회장은 “오래전부터 청송지역을 골프장 운영 적지로 생각해 눈여겨 봐왔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청송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