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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미학] 청년의 시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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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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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장과 청년을 이어주고, 5개월간의 일경험을 지원하는 청년사업장-청년잇기 프로젝트 ‘YES매칭’의 청년매칭이 완료됐다. 4월 청년사업장의 모집을 시작으로, 청년사업장 90여개가 커뮤니티포털 젊프에 등록이 됐다. 미취업청년들이 지역의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이렇게 상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에 젊프 사이트에 올라온 사업장정보를 보며 흥분하기도 했다. 5월에는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젊프에 올라온 정보로 1차 탐색을 하도록 했고, 청년사업장이 참여한 잇기박람회를 통해 2차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탐색을 마치고 희망사업장을 선택한 청년은 126명이었다. 6월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매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선택받은 사업장은 총 54개였고, 사업장별로 1.5배수 정도의 청년들과 면접을 진행해 1~2명의 청년이 매칭됐다.

사업장 인사권자들은 잇기박람회를 통해 만났던 청년들도 있고, 이력서를 검토한 후 마음의 결정을 어느 정도는 하고 면접장에 오기도 했다. 또는 면접을 본 청년 모두 다 채용하고 싶어 결정을 어려워하기도 했다. 사업장 대표자들은 면접을 마치고 나서면서 좋은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좋은 청년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총 54개의 청년사업장에 80명의 청년매칭이 완료됐다. 이제 청년도 선택하고, 사업장도 선택하여 결정된 이 5개월간의 일경험이 시작되기에 앞서 각자의 의무와 권리를 약속하는 일이 남았다. 청년의 일경험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청년사업장과 청년의 근로계약체결, 청년사업장과 청년센터의 업무제휴 약정을 위해 26일 오후 2시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청년은 사업장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일을 배우고, 사업장은 청년의 일을 통해 생산력을 키워내는 상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누구도 이 약속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이 경험이 각자에게 귀한 자산으로 남도록 해야 한다.

YES매칭 사업이 가지는 목표가 5개월 후 채용여부에 달렸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면접장에서 청년사업장은 5개월만 계획한 청년에게 5개월 후 계속근로를 하도록 노력해달라 했고, 반면에 청년이 5개월 후 계속근로에 대해 고려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한 사업장도 있었다. 이 사업은 청년이 다양한 일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모색해나가는 과정을 지원하고, 청년사업장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계속근로는 전제하지 않았다. 그것은 5개월 동안의 청년과 사업장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많은 성과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청년과 사업장이 서로의 의무와 권리를 충실히 이행하여 성장할 것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모든 참가 청년들의 결과에 대해 열렬히 지지할 것이다. YES매칭에 참여한 모든 사업장과 청년의 성장을 응원한다.

이소영 (대구시 청년센터 성장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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