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中 칭다오농상은행 위안화 신용공여 협약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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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1   |  발행일 2019-07-01 제21면   |  수정 2019-07-01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지난달 26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은행장 류종보)과 5억위안(약 850억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칭다오농상은행 본점에서 김윤국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과 류종보 칭다오농상은행장이 크레딧 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것에 협의했다.

칭다오농상은행은 2012년 설립돼 총자산 2천941억위안(약 50조)에 달하는 중국 칭다오 대표 지역은행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상하이지점을 중심으로 지급결제 업무, 위안화 업무, 인력 교류 등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국 부행장은 “대구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에 진출했다. 중국 상하이지점과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내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지점 전환, 미얀마 소액대출기관(MFI) 영업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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