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보트(Moon Boat) ‘1인창조기업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1위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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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2 08:08  |  수정 2019-07-02 08:08  |  발행일 2019-07-02 제29면
대구경북지역 40개 기업 참가
IoT 기능 탑재 전동레저보트
26일부터 월영교 아래서 운영
문 보트(Moon Boat) ‘1인창조기업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1위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인 문보트.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제공>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하 진흥원)의 1인 창조기업 ‘서동문문화기획단’(대표 송진호)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8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가 개최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한 ‘문 보트(Moon Boat)’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나무다리인 월영교에 실제 초승달이 떠다닌다는 상상력이 빚은 제품이다.

16만 컬러의 빛 중에 원하는 컬러의 달빛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물체나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여러 가지 명령을 전송하는 조이스틱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IoT ’기능이 탑재된 초승달 모양의 2인승 전동레저보트인 문 보트는 2018년 세대융합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된 제품이다. 이후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현재 영국 런던 웨어러블 박람회·경기국제보트쇼 등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극찬을 받은 뒤 9개국과 수출을 협의 중이다. 안동시는 물론 경기 안산시·김포시·화천군, 경남 진주시, 제주도 등 각 지자체와도 운행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문 보트는 월영교 일대에서 열리는 월영야행(7월26일~8월4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안동시와 문 보트 체험장에서 상시 운영을 협의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프라 제공과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소재로 한 1인 창조기업이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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