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가입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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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5 07:15  |  수정 2019-07-05 07:15  |  발행일 2019-07-05 제8면
4월 국내후보도시 선정 이어 승인

[안동] 안동시가 독일 함부르크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의 최종 승인을 거쳐 ‘GNLC(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증서를 받았다. 증서 교부는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GNLC에 가입하게 될 국내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봉정사,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도산·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가운데 이번에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최종 가입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유산도시로의 진면목을 갖추게 됐다.

GNLC는 2015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학습도시의 발전 과정에서 각 도시가 필요로 하는 우수사례 및 전문성 공유, 국제 정보교환 플랫폼 제공 등 전 세계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한다. 현재 51개국 22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지난 3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 신청한 국내 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면접을 거쳐 안동시를 포함한 3개 도시가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03년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시민과 교육이 중심되는 안동임이 입증됐다.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학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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