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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로 칼럼] 여름철 수험생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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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부기자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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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학원 진학실장>
‘와! 여름이다. 멀리 떠나자!’라는 노랫말이 수험생들에게는 과연 어떤 의미로 들릴 것인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멀리 떠날 것인가. 아니라면 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멀리 보이는 수능 고지로 떠날 것인가. 여름 혹은 여름 방학은 수험생들에게는 수험 생활 중 겪어야 할 고난의 여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즉 모든 수험생이 함께 겪어야 하는 것이기에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수험생들은 하루 일과를 학습, 학습, 학습으로 도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도한 학습량을 계획으로 삼는다면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 방학이라는 기간 안에 특별히 해야 할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만이라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수험생들은 지난 교육청 모의고사와 6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했을 것이다. 여기에 강점보다는 약점에 해당되는 특정 영역이나, 특정 영역 내에서도 특정 단원이 있다면 이를 단기간에 향상시키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학기 중에는 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차 자신의 단점을 알면서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반면, 그나마 방학은 보충 수업에 할애되는 시간만 제외한다면 나름대로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와 같은 여유의 시간은 수능 전까지 더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기본 개념의 파악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흔히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는 기본 개념을 정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동안 개념을 정리하였는지를 스스로에게 확인하는 시간은 대부분 가지지 못한다. 즉 대부분의 수험생은 자신이 올바르게, 그리고 완벽하게 개념을 정리하였는지를 살피는 활동은 거의 등한시한다. 따라서 올해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면서 모의고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기본적인 개념, 공식 등을 완벽하게 숙지하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생활 습관도 점검해야 한다. 열대야가 무서운 이유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바꾸어놓기 때문이다. 즉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깨진 생활 패턴은 쉽게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는 9월부터 수능 시험 당일 날에 맞춰서 생활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등의 생활 습관을 지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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