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대구교대·금오공대·안동대, 글로벌오픈캠퍼스 구성 ‘유럽 유학생 공동유치’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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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6 07:11  |  수정 2019-07-26 07:11  |  발행일 2019-07-26 제2면
지역 4개 국립대 네트워크

경북대·대구교대·금오공대·안동대 등 대구경북 4개 국립대가 유럽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유학생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4개 국립대학 네트워크는 지난 24일 안동대에서 기획처장 협의회를 갖고 유학생 공동유치를 위한 ‘대구경북글로벌오픈캠퍼스’(가칭·TKGOCAMPUS)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지역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의 위상을 비롯해 대구교육도시 상징인 대구교대, 유교문화의 전통이 깃든 안동을 대표하는 안동대, 한국 산업화의 아이콘인 구미 금오공대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이들 4개 국립대가 교과 강좌 및 비교과 과정을 적절히 안배해 유학생이 특정 대학 어학연수 과정보다는 폭넓은 강좌와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국립대 관계자는 조만간 영국·프랑스 등 유럽 대학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글로벌오픈캠퍼스’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본적으로 1년 과정의 어학연수 차별화를 위해 희망 학생에게 부전공 이수가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짜기로 했다. 통상 부전공 이수학점이 21학점이므로 ‘한국경제’ ‘한국문화’ 등 유럽 학생의 관심강좌 중심으로 영어수업을 도입할 방침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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