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박람회 대구식품업체, 77만 싱가포르달러 수출상담 실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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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0 07:15  |  수정 2019-09-20 07:15  |  발행일 2019-09-20 제12면
세연식품·데이웰즈 등 8곳 참가

대구지역 식품기업 8곳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 77만 싱가포르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 2019’에 대구지역 식품기업 8개사가 총 27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기업들의 박람회 참가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대구시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대구시의 지원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 2019’는 올해 16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최대 식품 전시 판매전으로 <주>아우노, <주>뉴아시아, 세연식품, <주>휴먼웰, 농업회사법인<주>영풍, <주>제이케이파트너스, 참존식품, 데이웰즈 등 지역 식품관련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휴먼웰의 김스낵, 세연식품의 떡볶이, 데이웰즈의 흑마늘즙은 행사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됐고, 제이케이파트너스의 굼벵이 분말 제품은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기업 ‘헬스 트렌트 싱가포르’사와 시장 테스트를 위한 초도 물량 수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당뇨 문제가 심각한 싱가포르에 전략적으로 유기농 설탕과 그라놀라를 출품한 아우노는 건강식품 및 유기농 식품 전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기업 관계자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자사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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