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대구 스타트업 인디게임 해외 진출 돕는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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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7  |  수정 2019-09-27 07:28  |  발행일 2019-09-27 제12면
‘네시삼십삼분’ 게임랩스에 참여
1억원 규모 지원프로그램 안내
경쟁력 있는 게임은 직접 계약
“가진 노하우 모두 알려주겠다”
‘네시삼십삼분’ 대구 스타트업 인디게임 해외 진출 돕는다
(모바일게임 제작·퍼블리싱업체)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기업 ‘네시삼십삼분’이 대구시 스타트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직접 발굴,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시삼십삼분’이 스타트업 등 외부에 투자한 금액은 700억원 이상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네시삼십삼분은 지역 소규모 게임 기업 및 창작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발굴하고, 우수 인디게임(모바일게임 론칭 횟수가 적은 게임)의 제작지원을 통해 유망 신규 게임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키며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게임개발 기업 ‘네시삼십삼분’이 본 사업에 참여해 대구지역 게임개발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작은 27일 동구 대구콘텐츠코리아랩 1센터에서 열리는 ‘D(Daegu)-게임랩스’ 오픈 토크 콘서트다. 이날 콘서트는 지역 인디게임의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토크 콘서트 후엔 ‘D-게임랩스’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론칭 및 마케팅 전문교육(50시간)과 총 1억원 규모의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사업 안내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네시삼십삼분’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게임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작업을 담당한다.

선정된 팀은 ‘네시삼십삼분’이 제공하는 맞춤형 QA(Quality Assurance) 지원을 받게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게임 스타트업과 창작팀이 게임의 품질과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한발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지역 게임이 있을 경우 직접 계약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네시삼십삼분 권혁우 이사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로컬 기업도 얼마든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회사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게임은 스포츠 장르물”이라며 “이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게임이 대구에 있다면 별도로 직접 계약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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